산사원 한줄평!
- 자연과 박물관 그리고 전통주를 경험할 수 있는 수도권 근처 여행지 입니다~
위치 정보
산사원
★★★★☆ · 박물관 · 화현면 화현리 512
www.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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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느린마을의 역사를 엿보고 전통주를 맛볼수 있는 산사원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코로나가 심해져서.. 마스크를 꼭 끼고.. 사람이 없는 이른 시간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건강 조심 하세요!!
이제 1층으로 입장을 해볼까요.
입장을 하면 SANSAWON INFORMATION 이라는 안내 데스크가 있지만, 사람은 안 계십니다.
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리면 카메라로 마스크 썼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에 문을 열어주는 것 같습니다.
입장 후에 1층은 자유 관람하면 되는 것 같아요.
입장을 하면 산사원 술문화 갤러리의 안내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스피커에서 안내 멘트도 나와서 감상하기 더 좋습니다. 참 따뜻하고 소박한 산사원, 기대됩니다.
술 좋아하시는 분들의 필수 관람 코스, 산사원 입니다.
술 박물관 답게 술상 뿐만 아니라, 모종삽과 같은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 술의 주 재료인 누룩! 우리 나라는 밀막누룩을 사용해서 전통주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담금, 막걸리, 약주 등등 자세한 설명들이 잘 전시되어 있으니 직접 방문해서 보시죠.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우리 민족.. 1층 박물관의 전경입니다.
제가 원래 강남에 있는 전통주 갤러리를 자주 방문했었는데, 포천에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사기업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규모가 정말 큰 산사원 입니다.
손 끝에 정성을 담아~ 가양주는 집에서 빚어 마시는 술로 정겹고 정성이 들어가 더 좋습니다.
양재꽃시장에서 매년 여는 술 박람회(?) 행사가 있는데, 가면 소믈리에도 뽑고 또 안주 경연대회도 해서 안주와 전국 술을 맛 볼수 있는데요. 거기에 누룩 만들기. 가양주 만들기와 같은 체험도 해볼 기회가 있더라고요.
여기 산사원에서도 가양주 체험 프로그램이 있는 것 같아요. 원하시는 분은 문의 한 번 해보세요.
우리나라 전통술이 참 전국 방방곳곳에 퍼져있습니다. 어느 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 "찾아가는 양조장"이라고 해서 근처 양조장을 들러 체험이나 시음을 하면 더 좋은 여행이 될 수 있다는 팁! 알고 계시면 좋아요.
산사원 실내 박물관에서 가장 동적인 구조물입니다. 한 자리에서 원형판에 있는 내용을 읽어볼 수 있어요.
다소 철학적인 느낌(?)의 내용들도 있습니다.
술에 분류에 대해서도 전시해놨구요. 1층은 대략 다 구경했고.. 지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지하에는 느린마을의 지난 술들의 이력, 역사가 전시되어 있어요.
이제 술들을 시음해보겠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서 1인 3천원에 관람하고 시음을 했습니다.
그리구 무료로 막걸리 1병 선물을 받았어요.
우선 제가 시음했던 술들 입니다. 느린마을에서 만든 술들 입니다.
약주는 약이 된다고 해서 약주라고 하기 보다는, 예전에 금주령이 있던 시대에 술을 집에서 만들어 먹다 걸리면 이건 술이 아니라 약으로 먹는 겁니다.. 해서 약주로 불린다고 하네요. (전통주 갤러리 설명입니다!)
과실주! 과실주는 한국 와인이라고 볼 수 있어요.
느린마을에서는 4개의 주력 과실주가 있습니다. 시음해본 과실주 모두 맛있습니다. 달달하고
증류수는 도수가 40도 이상되는 한국 전통소주입니다.
저는 도수 높은 건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그 중에 오늘밤야관문은 뭔가 스테미나에 좋다고 해서 조금 맛만 봤습니다.
특별히 시중 판매를 하지 않는 쑥 담금주와 북숭아 칵테일도 마련해놨습니다.
쑥 담금주.. 엄청 쓰네요... 몸에 좋을까요
시음은 이렇게 개인별로 플라스틱 소주잔을 나눠줍니다. (결제 확인 후에)
이 잔으로 마음껏 마시고 싶은 술을 시음 합니다.
술만 먹으면 좀.. 그럴 수 있으니까 안주를 마련해놨네요.
(코로나 조심해야겠다 생각해서 안주는 안먹었습니다..)
느린마을의 술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선물 세트도 있고 단품으로도 판매를 합니다.
인기있는 제품은 재고가 없어서 구매할 수 없어 아쉽습니다.. 빙탄복...
배상면주가는 누룩왕 배상면 선생님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원피스 같네요.. 해적왕..)
일생을 술을 연구하고 우리나라 전통주를 발전시켰다는 것에 존경을 표합니다.
자 이제 관람을 마쳤습니다. 이게 끝 일까요..
야외로 나가면 볼거리가 또 있습니다.
꽤 날씨가 괜찮죠.
술을 담그는 독들이 엄청엄청 많이 있어요. 저 길을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술냄새가 진동합니다.
여기는 독들의 정중앙에 있는 테이블인데 여기서는 무슨 행사를 할 것 같네요.
독에 소원쓰기 이런 행사를 진행한 흔적이 있어요. 그냥 낙서인가요..
아무튼 즐거운 여행입니다.
집에 소박하게 복분자음(과실주), 심술(음료 같지만 도수가 있는 술?)을 사왔고, 느린마을 늘봄 막걸리를 선물로 받아왔습니다. 여러분도 당일로 다녀오기 좋은 산사원! 방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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